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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칼 바르트 신학 해설, 위대한 열정 정리) 1-1 그가 받은 영향들

신학서적

by noruboy 2021. 1. 29. 23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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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은이: 에버하르트 부쉬
역자: 박성규
출판사: 새물결 플러스 


칼 바르트,그가 받은 영향들
바르트는 독일 민족주의에 그다지 열광하지 않았는데, 그 이유는 바르트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독일 사람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. 이에 대해 바르트는 자신이 어떤 점에서 스위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. 바르트는 성령은 군중 집회들 위로 불지 않는다”라고 말했다.

바르트는 또한 현실이 바다처럼 넘칠지라도 그것이 한 방울의 진리를 의미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.

다른 사람들의 급진주의적 성향과 자유분방한 행동에 대한 은근한 욕망이것이 바로 바젤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었고, 바르트도 그런 욕망을 자기 방식대로 충족시켜 나갔다. 그 결과 바르트는 학창 시절에 부모님이 속해 있었던 실증적노선으로부터 멀어져 열렬한 자유주의에 점점 더 빠져들었다.

한편 나중에 바르트는 자신의 서재에 항상 두 장의 사진을 같은 높이에 나란히걸어 두는 것을 특별한 일로 여겼다. 하나는 칼뱅의 사진이었고, 다른 하나는 모차르트의 사진이었다. 이런 습관은 바르트의 성격 가운데 어떤 한 단면을 보여준다. 그의 성격 안에서는 매우 상이한 두 가지 측면이 이른 시기로부터 일생동안 서로 투쟁하고 교차했다.

그 가운데 한 면은 앞서 말한 풍자적 웃음에 동반되는 강한 호전성이었다. 그 호전성은 유년시절의 길거리 싸움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는데, 바르트는 무조건 이기려고 했다. 좀 더 나이가 들어서도 바르트는 항상 자기만 옳다고만 주장한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하…항상 맞지요!”라고 대꾸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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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가 되었을 때 바르트는 히틀러 무리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스위스 군대에 자원입대했다. 그는 개방성을 사랑했고 위선을 혐오했다.

바르트의 어록
정원에 난 길은 순환하는 길이다. 그렇기에 그 길은 올바른 길이 아니다. 옳은 길은 시작과 목표를 지니고 있다”. 바르트는 나무들에게 감동을 받았다. 왜냐하면 나무들은 올곧게 서려는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.

상상력이 없는 인간이란 한쪽 다리를 잃어버린 사람보다 더 안 좋은 의미에서 무가치한 사람이다!”

또 다른 기억으로는 바르트가 어떤 병든 사람을 돕기 위해 저금통을 깨뜨린 일이 있었다. 그 이유는 아버지가 야고보서 4: 7절 말씀,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를 읽어주셨기 때문이었다. 야고보서는 바르트에게 결코 지푸라기 서신이 아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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