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기독교 고전] 대바실리우스 "내 곳간들을 헐어 내리라, 부자에 관한 강해"
바실리우스의 책을 읽으면서 분도 출판사라는 곳이 참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 역사에 가정이란 없지만 만약 신교가 구교를 완벽하게 압살했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을까? 아마 카톨릭과 성당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.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카톨릭에서 파생된 다양한 문화/출판 활동들 역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. 만약 신교가 구교를 완벽하게 제압했다면, 우리는 지금 이렇게 교부들의 책을 번역해서 읽을 수 없었을 것이다. 왜냐하면 교부들이 가진 신학과 논리 체계들이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것과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. 교부들의 책들을 읽으면 참 놀라운 면들이 많이 있다. 특히 바실리우스의 작품도 그러하다. 바실리우스는 동방 기독교의 3대 교부 중 한 명에 손꼽힐 정도로 특별한 인물이다. ..
신학서적
2020. 3. 22. 21: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