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시인 ‘퍼시비시 셸리(Percy Bysshe Shelley, 1792-1822)’ 비평
저자: 폴 존슨[1] 책 이름: 지식인의 두 얼굴[2] 출판사: 을유 문화사 역자: 윤철희[3] 내용 요약 1811년 6월 24일, 영국 귀족 가문의 19세 되는 후계자가 서식스의 젊은 여교사에게 편지를 썼다. “저는 귀족도 아니고 어떤 특별한 지배 계층도 아닙니다. 착한 일을 한 인간이 그 결과로 감히 자연과 이성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될 날을 열렬하게 갈망하는 사람입니다.” 이것은 루소의 주장 그대로이지만, 이 글을 쓴 시인 퍼시 비시 셸리는 지식인과 문인이 인류를 인도하는 문제에 관한 주장에서 루소보다 몇 발짝 더 나아갔다. 셸리는 루소처럼 사회가 완전히 타락했으며 반드시 변혁돼야 한다고 믿었다. 그리고 개화된 사람은 앞서의 원칙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지성을 통해 사회를 재건할 도덕적 권리와 의..
일반서적
2020. 5. 26. 21:47